아침에 일어나 주차장 천장을 보니
새둥지가..
있었다..
제비인가,,,,
매년 여기다가 집을 짓는것 같은데
지붕도 있고 비도 안맞고 참 알맞은 곳을 택한것 같다..
문제는 도심한복판에 먹을게 얼마나 있을까 ㅠㅠ
불쌍하기도 하징
나는 담배하나를 꺼내 물었다
가까이 다가가도 제비는 날아가거나 울지 않았고
나를 쳐다보는 그 눈빛은 흡사 저승사자를 쳐다보는듯 했지만
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날 공격할것만 같은 자세를 취하는듯 했다
그런 모습이 대견하기도 했다.
씨끄러운 차소리에 혹은 담배연기에
자라날 새끼 제비들을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졌다
새들에게 혹은 이런 도심의 동물들에게 해줄 수 있는것이
사람으로서 이런것뿐이 되지 않는것인가..
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게 하는것이
인간으로서 동물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..
내일 아침에 어미제비가 벌레를 잡으러갈때
삽으로 둥지를 떠서 좀더 안전한곳으로 옮겨줘야지..
반응형
'나의일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양념치킨과 후라이드치킨..고민고민 반반? (0) | 2017.03.21 |
---|---|
재미있던 드라마 추천 (0) | 2017.03.17 |
아만다 사이프리드 유출! (0) | 2017.03.16 |
겨울은 지났지만 포기 할수 없는 것들... (0) | 2017.03.15 |
갓 오브 하이스쿨 300회 돌파! (0) | 2017.03.10 |